그이가 내일이면 돌아온다.오늘 치과 치료가 끝났다니내일 점심쯤이면 도착하겠다. 미우니 고우니 해도부부는 함께 있어야삶이 안정이 되는것 같다. 조약사도 한국을 들어갔는데심어 놓았던 배추를로잘린이 가져왔다.이백 페소를 쥐어 주었다. 김치가 참 많다.부추 김치, 배추김치,갓 김치, 오이김치,오늘 얼갈이 김치까지, 양념 진하면 싫어하니슴슴하게 만들었다.괜찮은거 같다. 먹고 사는 일이 큰 일인데남편 없다고 음식 만들기가 싫다. 그러니까 혼자 살면 곪는다?얼갈이 배추가 겉은 뻣뻣해서겉잎들은 떼어서 삶았다.배추국도 끓이고배추 볶음도 하고몇뭉치 얼려 놓기도 하였다. 다음엔 에스엔알에 가면마른새우를 사야겠다.배추국에 넣으면 좋을거 같다.대신 냉동 새우를 좀 넣었다. 그이가 오면마음 내키는 데로나도 한국엘 나가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