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1

봄날은 간다

한국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그이도 4월 16일 티켓팅 해 놓았다. 한창 봄날일 한국에 나도 가고싶다. 이사장 와이프도 한국에 들어갔고 조약사는 혼자 계시다. 늘 채소를 주어서 무언가 보답할 마음이었다. 마이크로 호텔 식당의 한국 식당은 대체로 맛있다. 특히 고등어 찜이나, 갈치찜, 나는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좋은 맛이 안난다. 그집 맛을 생각해 본다. 짜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고, 분명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과일, 사과와 배, 바나나, 양파를 갈아서 양념장을 만들어 보았다. 대체로 비슷한 맛이난다. 몇번 생선 조림을 해 먹다가 오늘 새벽 시장에 가서 갈치를 2키로 샀다. 감자를 두툼하게 깔고 가운데 토막들만 챙겨서 조림을 했다. 오~~! 이맛이야. 식당 못지 않다. 조약사와 이사장을 드렸다. 뿌듯한 마음..

in the Philippines 2024.03.31

부활절 휴가

이번주가 고난주간이고 이번 주일이 부활절이다. 아이비와 가드에게 쌀을 사주려고 물론 다른 물품들 쇼핑도 하고, 따가이따이로 올라가서 싼타로사로 가는데 왠지 거리가 썰렁하다. 뭐지... 부활절 휴가 기간이 어제부터 오늘, 내일로 이어진다. 에스앤알도 휴무, 거리의 가계들도 다 문을 닫았다. 기독교 국가도 아닌데 부활절 휴가를 일주일내내 즐기다니, 바탕가스쪽으로 가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진다. 재미있는 나라다.

in the Philippines 2024.03.29

그때, 그 사람

몇년 전 장가계를 다녀왔다. 함께 갔던 황 언니는 그새 유명을 달리하고, 신의 솜씨, 지난 주 깔라따간을 다녀왔다. 나와 임사모가 황바울 목사와 이장로가 한팀. 소영이와 박권사 이목사와 병원장이 한팀 황바울과 임사모가 내기를 하는데 서로 이기려고 우기고 아니라하고 즐거운 모습였다. 함께 라운딩을 하니 식사후 하던 말들이랑 우리를 굳이 오라고 했던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된다. 비로소, 135타에서 155타,,, 이게 정상이야, 뭔 암호같은 말인가 했다. 소영이와 박권사는 구력도 구력이지만 내가 본 여자 골퍼들 중 가장 잘 치는 사람이 소영이다. 소영이와 이 목사, 박권사와 병원장 각각 내기를 하는데 18홀 동안 무승부였다고, 점심 후 다시 승부를 가린다고 9홀을 나갔다. 나는 더 이상 체력이 안되었다. 임사..

in the Philippines 2024.03.28

happy birthday

음력 2월 18일이 오늘이다. 어제 그제 그그제, 정말 달이 밝고 둥글었다. 오늘은 어떨까. 오늘은 그이의 생일이다. 두 딸애가 돈을 보내왔다. 한국에서 였다면 두 아이들이 오고 손주 손녀들이 왔었겠다. 시내가 20만원, 가람이가 50만원, 곤재는 일본 출장 중이고, 시내는 요즘 고난 주간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새벽기도를 나간다고 한다. 일주가 축하 한다는 카톡을 보내왔다. 일주는 통 안하는 일이다. 답장으로 가장이 잘 버티고 있어주니 아이들이 잘크고 잘 살아주어 고맙다고하니, 가람이가 잘 해주어서 입니다. 시내, 가람이 잘 살아주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글거리는 말을 했다. 엄마에겐 아빠가 선물이고 아빠에겐 엄마가 선물이라고, 너희들도 그렇게 살으라고, ㅋ 그이는 아침 식사를 거의 다 한 상태에서 기도를..

in the Philippines 2024.03.27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누가복음 12:34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will your heart be also.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말은 맞다. 아침 8시, 한국과 1시간 차이가 나니 8시면 증권 시장이 개장 된다. 가끔은 시간을 놓쳐 9시가 되기도 하니, 이제 좀 마음이 멀어진건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니 성경에서 말하고 있으니 드러내놓고 돈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 하니 자연 이중적이 될 밖에 돈이 효자보다 낫다고 하는 말이 진리다. 인간사 전부 돈, 돈싸움 아닌가.

in the Philippines 2024.03.18

꽃은 시드나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이사야 40:8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s fall, but the word of our God endures forever. 한국은 한창 봄이겠다. 일산 공원의 소나무 아래, 진달래가 수즙게 피기 시작하겠다. 능곡 살면서 매일 일산 공원을 다니는 일상이 7년간 우리의 활력이었겠다. 모두들 한국에 들어가는 분위기이다. 나도 가고 싶다.

in the Philippines 2024.03.17

기분 좋은 이유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은 것이라. 이사야 58:11 The LORD will guide you always, he will satisfy you your needs in a sun-scorched land and will strengthen your frame. You will be like a well-watered garden. like a spring whose waters never fail. 월요일이다. 또 새로운 한주의 시작. 나는 참 돈을 좋아하는 것같다. 오늘 주식 시작 전체 지수는 빠지는데 에너빌리티가 10프로 가량 오른다. 흠, 좋아, 매우,

in the Philippines 2024.03.11

아욱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예레미야 17:7 But blessed is the one who trusts in the LORD whose confidence is in him. 오늘 교회에서는 근대 된장국을 먹었다. 며칠 전 곽 사장댁에서 아욱을 뜯어다 먹으라고 말을 했는데 오후에 뜯어다 된장을 풀고 아욱 국을 끓였다. 여기에서 산 작은 마른 새우를 넣었다. 제법 맛이 있다. 필리핀에서 근대국이니 아욱국이니 한국인의 근성을 어디 가선들 피하랴.

in the Philippines 2024.03.03

health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아키시리라. 예레미야 26:13 Now reform your ways and your actions and obey the LORD your God. Then the LORD will telent and not bring the disaster he has pronounced against you. 건강은 그냥 오지 않는다. 알고 있었고 6년 전 암수술로 이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름 무척 애를 썼다. 어제 갑자기 걷지를 못하겠다. 넘어진 것도 아니고 다친 것도 아니고 발을 딛지를 못하겠는거다. 막약 걷지를 못한다면, 아, 인생, 어쩌나, 공포감이 몰려든다. 한국 같으..

in the Philippines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