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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대전

또 제주를 가려고 한다.이번엔 배로 차를 가지고 간다. 아, 숫자에 자신이 없다.이런 것인가. 목포에서 제주,돌아오는 표를 잘못 샀다.제주에서 목포를 거꾸로,아이구 참내, 어제는 은행을 갔다.간혹 입금이 확인 안되는 내용이 있다. 하지도 않은 차단이 되어있다.어쩌다 눌러진건지, 도무지 사는게 아슬 아슬하다.건강도 자신이 없고, 그래도 힘을 내보자.내게 능력자 되시는 하나님이나의 아버지 이시니, 맞지? 엄마?거긴 어때? 엄마 잘 있는 거 맞지, 엄마 좋아,잘 지내셔. 알았지.

카테고리 없음 2024.10.15

20241013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이젠 좋은 계절이다. 산에 가도 좋은 만큼 선선해졌다.화봉산을 올랐다.더 올라가고 싶었지만몸을 아껴야만 하게 생겼다. 오랜만에 글을 적으니,엄마에 대한 말을 안 할수가 없겠다. 필리핀에 들어가려던 전날,엄마가 돌아가셨다.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들어오지 말고 그냥 한국에 있으라고,그이가 화장하고서류 준비해서 한국에 나왔다. 유골 담은 돌 항아리가 너무 무거워서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나오는데공항 검색대에서 걸렸댄다.무엇이냐고,powder....mother's  제현이 가족과시내 가람 가족모두 모이니 15명,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루었다.엄청 더웠던 날8월 15일 너무 더워서 다들 우산들을 들고 있었다.그래도개회 사도신경과찬양으로지금까지 지내온 것,,,2절까지만 불렀다.성경 몇 구절....

카테고리 없음 2024.10.13

치과

치과를 가기 위해 한국엘 왔다.박준상 치과김여사가 소개해 준 곳이다.이가 부실해서필요하면 임플란트도 할 요량으로 왔다. 사랑니를 하나 뽑았다.마취 주사를 놓을 때너무 아팠다. 그 이후엔 뽑는 줄도 모르고실로 꿰메는 데도아프진 않았다. 약을 먹고하니 아픈것은 모르겠다.사랑니만 뽑으면해결되는 일이었다면나오지 않고그이가 다니는 필리핀 치과를 가도 되었을것을 싶다. 하지만 이미 나왔고이도 뽑았고이대로 괜찮다면또 한참 써보는 밖에, 그리고는 몇달 비어있던 방이오늘 계약이 되었다. 흠~기분이가 좋다. 하나님~감사~

health 2024.07.31

I will go the Korea tomorrow

내일, 한국에 간다.다녀온지 한달 되었나.그때도 치과를 가긴해얄텐데 싶었다. 여기서 할까궁리를 하다가그이가 가서 하라고 호통을 치는 통에티켓팅을 하였다. 치과 예약도 하고, 가람이 다니는 치과를 갈까생각은 했는데집이 비어 있으니대전에 있는 것이마음 편할 거 같다. 한창 더울 텐데 걱정이다.그래도 에어컨이 있으니,어쨋든 여행은 즐겁다.

in the Philippines 2024.07.28

비가 오네

비가 엄청스레 퍼붓는다.저지대 사람들은 침수 등피해가 많겠다. 덥다고 에어컨 문제로 속 상한제가 엊그제인데이젠 으슬 으슬 추워서 긴팔 옷을 챙긴다. 에어컨은 달아놓고 한번, 두번 이나 틀었나. 계절도 속절없이 잘 가고,인생도 속절 없이 잘 간다. 비 피해는 세계 곳곳 많은가보다.중국은 댐이 무너졌다던가엄청난 사람이 사망 했다고 한다. 옛날, 언젠지 기억도 가물 거린다.지금 50살이 된 제현이가중학교 2학년이나 3학년 때 였던거 같다. 한강 댐이 무너져서 범람하고소를 키우던 우리집은소들이 죽고,아휴, 끔찍했던 날들, 지금은 비가 이렇게나 퍼붓는데도별 피해가 없으니, 감사할 밖에,

in the Philippines 2024.07.23

거짓말

엄마가 나를 찾으신다.안쓰러운 마음으로엄마께 가니, 사람들이 나를 막 때리고, 꼬잡고 한다며우신다. 완벽하게 없는 사실이다.그런데 이런 말을 누군가가 들으면무어라 생각할 것인가. 치매의 초기 증상은배가 고프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나를 때린다는 말은그 윗 단계인건가. 엄마의 남은 날들,잘 돌봐드리고천국으로 편안히 가시길,기도할 뿐이다.

in the Philippines 2024.07.19

빠가야로

한 밤중에 난리도 아니곤 한다.젊어서는 무사 같이일을 겁내지 않고몸을 아끼지 않고고생을 고생으로 여기지도 않고 그렇게 언제까지나 기운차게가열차게 살아 가실것 같던 엄마가이젠 빠가야로가 되었다. 똥을 지려도 그것도 모르고기저귀를 차고 있는데도오줌이 마려우면왜 기저귀를 내려서 오줌을 그렇게 만드시는지요. 아, 엄마, 빠가야로 우리 엄마. 나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엄마.언제부터 아닌게 되었지.엄마, 나도 이젠 늙어서엄마를 간수하기가 너무 힘든다.  어쩌면 좋을까.하나님, 어떻게 해요. 이건 사는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요.그래도 살아야 하는 건가요.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하는 것을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나를 좀 도와 주세요.네....

in the Philippines 2024.07.14

모처럼

모처럼 라운딩을 나갔다.몇달이나 되었을까.볼이 맞기나 할까 싶었는데그래도 몇번은드라이버가 잘 맞고우드도 한 두번은마음에 든다. 정말 나이가 든다는 것은,의욕이 없다는 걸까.기운이 없다는 걸까. 그렇게나 즐기던 골프를그이는 시쿤둥하다. 나도 덩달아 따라져진다.전반은 그런데로오랜만에 필드가 신선하고상쾌하다. 후반 들어서니덥고, 힘들고,체력이 딸린다. 카트 안 타면 돌지도 못하겠다.그래도 거뜬히 아침을 맞으니참 좋다.

in the Philippines 2024.07.11

power of money

오랜 동안 지지부진 하던보유 주식이 요즘 급 상승을 하고 있다.즐겁다.시내가 학원을 한다해서일부 팔아서 보태 주었는데그건 상승 이전이다. 돈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그럴 수도 있겠지.하지만 돈의 위력은 대단하다. 성실한 삶의 태도는 노후도 안전하다.그걸 가능케 하는 것은머니 머니 해도 머니다. 아이비가 있으니 엄마를 돌보는데한결 수월하다.아이비가 엄마 방에서 함께 머물러 주는 것,그러니까 엄마가 안정적이다. 요즘은 통 바깥 출입도 못하고누워서만 지내신다. 가엽고 불쌍해도무얼 해드릴 수가 없다. 평생 돈으로 전전긍긍 했는데지금 처럼돈 걱정 없이 사는 것. 모든 것이 감사하다.

in the Philippines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