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계속 더웠다.아니, 뜨거웠다.한밤중에도 방안 기온이30도를 오르내린다. 새벽 라운딩을 가려했다.기상 예보를 보니오늘 뇌우가 있고 소나기가 오고, 내일 가기로 한다.기상예보가 맞기는 맞다.지금 폭우가 쏟아지며 열기가 식고 있다.천둥 소리도 계속 들린다. 더위가 좀 가신다 싶으니불편한 마음이 좀 가신다. 에어컨을 놓고 싶다.건강에 좋지 않다며 안된다 말하는 남편의 말두 번 말하지 않는다.그 고집을 꺽고 내 뜻을 관철 시킬려면부딪히고 성깔을 엄청 부리고심통 사납게 굴어야한다. 그러기 싫다.차라리 덥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