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건기이고 더울 때라는 건 알지만 너무 덥다. 레인보우 빌리지, 빌리지를 만든지가 십여년 되었다. 15집이 함께 모여 사는데 그동안에는 혹 도둑을 맞았다해도 아떼라던가 내부 소행이었는데, 아래깨 저녁, 외부에서 도둑이 들었다. 털린 집은 두집 현금과 휴대폰, 노트북, 안전망이 없거나 허술한 두집이 털렸다. 당장 휴대폰이 없으니 도둑 맞은 박사장에게 휴대폰 살 돈을 빌려주었다. 마침 내일 한국 가려고 돈을 찾아 나를 준 돈이 있었다. 도둑이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누군가 우리 빌리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인것 같다. 내일 마을 회의를 열어서 씨씨티비를 설치할 의논을 하기로 한다. 맨 앞집인 우리집은 가드들과 마주보고 있다. 어쩌면 가장 안전할지도 모르는데, 모르지, 등잔 밑이 어두울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