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그때, 그 사람

쉬리 2024. 3. 28. 10:17

중국 장가계

 

몇년 전 장가계를 다녀왔다.

함께 갔던 황 언니는 그새 

유명을 달리하고,

 

신의 솜씨,

 

지난 주 깔라따간을 다녀왔다.

나와 임사모가 황바울 목사와 이장로가 한팀.

 

소영이와 박권사 이목사와 병원장이 한팀

황바울과 임사모가 내기를 하는데

서로 이기려고 우기고 아니라하고 즐거운 모습였다.

 

함께 라운딩을 하니

식사후 하던 말들이랑 

우리를 굳이 오라고 했던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된다. 

비로소,

 

135타에서 155타,,, 이게 정상이야,

뭔 암호같은 말인가 했다.

 

소영이와 박권사는 구력도 구력이지만

내가 본 여자 골퍼들 중 가장 잘 치는 사람이 소영이다.

소영이와 이 목사,

박권사와 병원장

각각 내기를 하는데

18홀 동안 무승부였다고,

점심 후 다시 승부를 가린다고

9홀을 나갔다.

 

나는 더 이상 체력이 안되었다.

임사모와 숙소에서 쉬다가

문득 커튼을 제쳤다.

 

와~!

창문 가득 바다

바다가 넘실댄다.

 

처음 그곳에 갔을 때

숙소에서 딱 꺽어 펼쳐진 바다를 보았을 때

숙소로 정하기  주저함이 없었다.

 

탁 트인 푸르고 푸르른 바다.

그날은 약간의 파도도 있어서

넘실거리는 바다 물결이 장관이었다.

 

그 탄성을 지르는 그 바다를

매일 매일 보고 있자면

보이지 않게 되는 것....

 

장가계 사는 사람들에게도

매일 보는 그 풍광이 일상이 되겠지.

 

그러니까

사람은 매일 매일 나의 일상에

감사를 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고보니

정말 정말 감사하구나~~

 

그런데도 제주를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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