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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약간의 단백질이 필요한것 같다.계속 채소, 야채들만 먹은거 같다.생선을 사다 지져놓긴 했지만왠지 비린것이 손이 안간다. 냉동실에 얼은 고기를 팬에 작은 불로 올렸다.시간이 좀 걸렸지만 노릇 노릇 익혔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식사는 거의 끝났다.상치도 있겠다.쌈을 몇개 싸서 먹었더니이번에 입이 텁텁하다.잘 생긴 사과를 씻고 문지르고 조각내서몇 조각 먹고나니과식이다.배부른 느낌이 싫다.양치질이라도 해야겠다. 덥다.이렇게 더운데어제 설치하기로 한 에어컨은 아직이다.마약이 발견되었다나통관이 늦어진다고 한다.그말 맞나.오늘 그래도 몇 방울 비가 뿌렸고구름이 많아서좀 덜 더운건가.

in the Philippines 2024.05.14

aircon

Apson 에서는 20일 걸린다는 에어컨 설치가곽사장이 소개해 준 곳은 5일,캐리어로 신청 하였다. 그래, 이 열대 지방에서 에어컨 없이 산다는게 말이 되나. 그동안 덥지 않았다해도,이렇게 무더운게 이상한 것이 아닌이 열대 지방에서, 어찌 되었든 다행이다.올해 더위가 다 갔다면다행한 일이고 더 이상 덥지가 않다면내년도 있지 않은가. 소확행,작고 확실한 행복, 더운 중에 에어컨이 생긴다는 것이희망이라면소확행, 맞다.

in the Philippines 2024.05.07

faith

5월 첫주,매월 첫주엔 성찬식이 있다.빵과, 포도주,형식에 얽매이다보면깊은 의미는 스킵되고 만다. 복이 있도다.여호와를 경외하면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믿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말에, 글에, 생각에, 태어나서 부터 믿는 사람으로 살아온 약 70년,  내 삶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는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렇다면나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복되도다. 하나님을 믿고사랑하는 자여, 나도 거기에 포함된다.

in the Philippines 2024.05.05

hot

덥다.몇십년 만의 더위라는 무더위.6월 들어서면 우기가 시작되고, 그이는 더위를 타지 않는 체질이고나는 더위를 엄청이나 탄다. 더우면 머리가 지끈거리고어쩔 줄을 모르겠다. 시내 결혼 시키던 그해에도 엄청 더웠다.시내가 2010년 5월 15일 결혼하고우린 다음날 들어왔다. 어찌나 덥던지 에어컨을 신청했는데그때도 며칠을 걸려 설치를 했다.그 에어컨을 이사 오면서 교회에 주자고 하는 걸우겨서 가져다 설치를 했다.우리는 여기서 한번도 켜지 않았다. 거의 십년이나 걸려서 확인하니실외기 안에 개미가 집을 지었다나.일하는 인부들에게 떼어가라고 하고에어컨 자리는 페인트칠을 하였다. 남편을 겨우 설득해서에어컨을 사러갔다.설치만 20일이 걸린다니,그러면 더위도 끝난 무렵일텐데, 그냥 왔다.올해는 그럭 저럭 지내고내년에도 ..

in the Philippines 2024.05.03

good news

보기 싫은 사람을 매일 마주쳐야 하는 것처럼 고역이 있을까?생각도 하기 싫은 사람이 있다.그런 사람이 옆집에 살아서 허구헌날 부딪혀야 한다면, 하필 창문 앞 포인트가 보기 싫은 사람들 현관을 마주 하고 있다면,오죽하면 창문을 가로 막아 놓기도 하였었다.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을까?그들이 집을 판다고 한댄다. 하나님,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in the Philippines 2024.05.02

welcome

그이가 내일이면 돌아온다.오늘 치과 치료가 끝났다니내일 점심쯤이면 도착하겠다. 미우니 고우니 해도부부는 함께 있어야삶이 안정이 되는것 같다. 조약사도 한국을 들어갔는데심어 놓았던 배추를로잘린이 가져왔다.이백 페소를 쥐어 주었다. 김치가 참 많다.부추 김치, 배추김치,갓 김치, 오이김치,오늘 얼갈이 김치까지, 양념 진하면 싫어하니슴슴하게 만들었다.괜찮은거 같다. 먹고 사는 일이 큰 일인데남편 없다고 음식 만들기가 싫다. 그러니까 혼자 살면 곪는다?얼갈이 배추가 겉은 뻣뻣해서겉잎들은 떼어서 삶았다.배추국도 끓이고배추 볶음도 하고몇뭉치 얼려 놓기도 하였다. 다음엔 에스엔알에 가면마른새우를 사야겠다.배추국에 넣으면 좋을거 같다.대신 냉동 새우를 좀 넣었다. 그이가 오면마음 내키는 데로나도 한국엘 나가려고 했는데..

in the Philippines 2024.04.29

weather

며칠을 계속 더웠다.아니, 뜨거웠다.한밤중에도 방안 기온이30도를 오르내린다. 새벽 라운딩을 가려했다.기상 예보를 보니오늘 뇌우가 있고 소나기가 오고, 내일 가기로 한다.기상예보가 맞기는 맞다.지금 폭우가 쏟아지며 열기가 식고 있다.천둥 소리도 계속 들린다. 더위가 좀 가신다 싶으니불편한 마음이 좀 가신다. 에어컨을 놓고 싶다.건강에 좋지 않다며 안된다 말하는 남편의 말두 번 말하지 않는다.그 고집을 꺽고 내 뜻을 관철 시킬려면부딪히고 성깔을 엄청 부리고심통 사납게 굴어야한다. 그러기 싫다.차라리 덥고 말지.

in the Philippines 2024.04.25

alone

나름 혼자 지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이야 엄마에게 지쳐있고 잔소리쟁이 남편이기도 하니, 하지만, 나름 규칙적 생활을 한다고 여겼었다. 그이가 없으니 막 엉망이 된다. 운동도 미루고 잠자리 시간도 마구 늦쳐지고, 할머니, 할머니, 엄마가 부르짖듯 불러대는 그 할머니, 도데체 그 할머니가 누구냐고 물으니 말 안해주다가 마지 못해 말하는 듯, 할머니가 나랜다. 어이가 없다. 자기 딸을 보러 할머니라고 부르는 엄마를 기막혀한다. 달리 치매이겠는가만은, 치매 노인과 6개월 이상 함께 살면 노인 학대를 당한다고 한다. 케어하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게 한계점인것 같다. 쳐다만 봐도 힘든 엄마다. 끊임없이 칭얼대고 앓는 소리를 해대는 엄마, 아, 정말 지친다. 짜증은 늘 달고 살고, 문득, 내..

in the Philippines 2024.04.21

이글릿지

그이가 한국에 가고, 도착해서 곧바로 치과를 가서 치료를 받고, 이를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댄다. 치료 마치고 다음 날 귀국 티켓팅을 했다. 지금은 제주도에 머물고 치과 가는 전날 서울을 가서 치료가 끝나면 가람이 집에 갔다가 다음날 비행기를 탄다. 혼자 라운딩을 했다. 몇번은 마음이 드는 샷을 날렸다. 새벽 일찍 나가고 싶었지만 아이비가 와야 엄마를 맡기니까 7시가 되어서 시작해서 10시 반에 끝났다. 카트를 캐디와 둘이 타니까 편히 탈수 있었다. 카트가 없으면 엄두도 못 낼거 같다. 집에 도착하니 12시도 못되었는데 시장하다. 한잠 잠도 잤다. 너무 오래자면 밤잠을 못잘테니 나른한 오후, 좋다.

in the Philippines 2024.04.18

Go to the Korea

그이가 한국에 가는 것은 우선은 치과행이다. 임플란트를 심어놓은지 몇달이 지났으니 이번에 가면 치료가 끝나서 올것이다. 나이 들면 이가 부실해지고,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약해지는 부분들, 그이도 참 별종이다. 밤 11시 10분 비행기이다.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두어 시간이면 충분할 텐데, 낮 12시 무렵에 출발을 한다. 대부분은 기사를 불러서 공항까지 간다. 그이는 별종 답게 버스로 마닐라를 가서 택시 타고 공항으로, 그러고 싶어하는걸 말릴 재간도 없다. 기도할 밖에, 좋은 여행이 되시길, 지켜 보호 해 주시고, 동행 해주시길, 아멘~!

in the Philippines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