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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is medicine

바탕 화면...화면이 짙으니까 사이트 찾기가 어두워서, 드라이버 라이센스의 영어 시험은 두번 보고 포기했는데 그게 두달 쯤 되었을려나, 다시 들여다 보려니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내일 이나 모레, 손 사장이란 사람을 따라서 라이센스 만들러 어딘가를 가기로 하였다. 김선옥 사모는 한국에도 여기서도 면허는 처음이라 퀘존을 가야만 한다고 했는데, 이 나라, 돈 가지고 안되는 것이 없는 나라인가? 나도 시험 없이 라이센스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더구나 김선옥 사모까지 해결 해주기로 했단다. 나야 불만 없다. 안그랬으면 그 먼길을 손사장이란 사람과 단 둘이 갈뻔 했는데 일행이 여러명 생겼으니, 돈이야 좀 더 들겠지. 식사도 내가 사야할거고 드라이버 비용과 기름 값. 어째 되었든 면허증 문제가 해결 될 테..

in the Philippines 2023.04.23

화무십일홍

연예인 뉴스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몇몇 연예인들이 있다. 연기 잘하는 예를 들면 김희애, 전도연, 등등 얼마전 김희애가 주인공인 드라마 퀸메이커를 봤다. 넷플릭스는 나의 미디어 생활에 큰 낙이다. 김희애, 여전히 연기는 잘 하는데 뭔가 예전의 그 이쁜 매력이 빠진다. 김희애가 몇살인지 검색해 본다. 21년도에 57세 그러면 59세, 육십 그럴만도 하지 그나마 관리를 잘해서 아직도 주연을 맡을 정도이지. 여전히 예쁜 매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보다. 서세원인가 하는 코메디언이 죽었댄다. 서정희와 이혼으로 시끄럽더니만 이혼 했으면 그만이지, 서정희 인가 하는 여자는 가끔 연예인 뉴스에 나와서 주접스럽다. 그냥 조용히 살아갈 것이지. 서세원 나와 동갑인것 같더니 요즘은 만 나이를 쓰니 ..

in the Philippines 2023.04.22

라마단

필리핀은 오늘 휴일인 모양이다. 라마단, 이슬람에서 지키는 금식 절기인가보다. 크리스마스를 대대적으로 즐기면서 라마단까지 휴일이라니, 그래도 어제까지는 스피커 노래 소리가 요란 하더니 오늘은 조용한것 보니, 그래도 금식으로 지키는 절기라서 노래소리를 틀지 않는 건가. 노인네의 행동 거지 하나 하나가 참 거슬린다. 엄마하고 엄청 친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어떻게 경우도 상식도 없이 아들에게만 올인하는 걸까. 아, 그것도 치매 증상인걸까?

in the Philippines 2023.04.21

한국엔 봄이죠

한창 더울 때인데 며칠 부슬 부슬 비가오니 날이 흐리고 기온도 알맞다. 너무 덥고 햇볕이 쨍쨍해서 그이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골프를 칠려고 했는데 연일 날씨가 좋은건 뭐람. 어제 출발해서 오늘은 제주라고 한다. 정지했던 폰도 개통을 했고 날도 좋고 꽃도 좋고 바다도 좋을 것이고, 나도 갔을 것을 나는 노인네의 끙끙 앓는 소리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나는 늙어서 아프더라고 그런 소리를 내지 말아야지. 내 인생에 두 노인네들에게 저당 잡힌 세월, 생각을 말자,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다. 그래 무겁다.

in the Philippines 2023.04.20

아떼

아침부터 김치를 담궜다. 조약사는 늘 아픈것 같다. 키도 크고 인물도 훤출한 냥반인데 늘 신경질적인 인상이다. 나와는 대판 싸운 적도 있다. 이 냥반이 내게 욕을 했다. 그래, 이 그지 같은 년아. 그 말을 들은 이후 나는 꼭지가 돌아서 이북 피양 기질이 확 올라와서 백배, 천배 갚아 주었다. 늙은 말대가리 새끼야~~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엔 별로 부딪히는 일 없이 대충 지냈다. 그 와이프 하부례씨는 그래 그런가 어째 그런가 내게 아주 곰살스러워서 대충 잘 지내는 편이다. 한국에 어깨인지 허리인지가 아파서 그동안에는 진통제로 버티다가 뭔 시술을 받으러 나갔는데 간병인이 코로나가 걸리고 조약사도 코로나가 걸리고 상태가 안좋아서 시술도 받지 못하고 퇴원을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었다. 조약사가 농사..

in the Philippines 2023.04.14

Market Day

일주일에 두번 큰 장이 서는데 주일과 목요일 다음주 그이가 한국엘 나가니까 그 이후 내가 운전도 안할 거니까 장에 가서 생선들을 사다가 살짝 생각이 바뀌었다. 다음주 운전 면허증이 해결이 된다면, 운전을 할수 있을 거면 오늘 굳이 장을 많이 볼 필요가 없겠다. 그이에게는 말 하지 않았다. 생선을 많이 사다가 냉동실에 넣었다가 음식을 하니 맛이 훨씬 덜하다. 오늘은 조기와 꽁치 처럼 생긴 생선과 또 어떤 생선. 정말 싱싱하다. 아침까지도 바다 속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다녔을 녀석 들이다. 미안, 미안,

in the Philippines 2023.04.13

The Church

우리가 출석하는 교회이다. 여기서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다니던 교회이다. 그 당시 아퀴날도 하이웨이 큰 길가에 자리 잡았던 교회터를 팔았다. 따가이 따이 근방이 연신 땅 값이 오를 때였다. 꽤 넓은 터를 잡고 있던 교회를 팔고 좀 안쪽으로 땅을 사서 옮겼다. 우리가 떠날 당시 건축 중이었는데 7년 후 돌아와보니 교회가 자리를 잡혀 안정적이 되어있다. 팔은 땅 값으로 좀 싼 땅에 건축까지 완공이 된 것이다. 건축은 면적이 꽤 큰데 열대 지방에 건축비를 많이 들일 필요는 없는 정도로 경제적 건축물이 들어섰다. 목사님은 이번주 부활절을 지내고 다음 날 한국에 가셨다. 한달 정도 다녀오시기로 하였다. 가시면 한덕수, 누가 가정의학과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여러가지 건강 검진을 받으실 예정이다. 목사님은 건강해..

in the Philippines 2023.04.12

health

좀 아프다. 목이 만져보면 아픈 곳이 여러곳. 무엇보다 귀가 아프다. 이비인후, 목과 귀는 연결이 되어있나보다. 한 때 먹는 것을 아주 조심하였다. 고기, 빵, 우유, 과자, 등등 왠만큼 몸이 회복되자 먹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졌다. 요즘은 생각 없이 마구 먹어대는 것은 아닌지 반성 해본다. 건강에 관한 내용을 살펴본다. 해보면 아주 좋은 것 같은 내용이 있다. 사과, 오이, 양배추, 토마토, 당근, 파프리카, 브르컬리 이것들을 갈아서 매일 먹으면 있던 암도 사라진다고 한다. 우리 몸의 상태는 식생활의 결과라는 말을 공감한다. 먹는 일에 다시 경각심을 회복해보려 한다. 고기, 식용유, 밀가루, 우유, 설탕 들을 먹지 않는다. 야채들을 갈아서 먹는 다는 것은 실천하기 어려울것 같다. 그이가 갈아서 쥬..

in the Philippines 2023.04.11

휴가는 끝나고

부활절 휴가가 끝났다. 파티는 끝나고, 옆집 필리피노들이 약 일주일간 머물다가 드디어 돌아갔다. 그동안 창문도 못 열고, 그 왁작지껄한 모임이 끝나니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왔다. 레인보우 빌리지의 땅은 내력이 이렇다. 이차대전 당시 필리핀에 군인으로 왔던 중국인이 필리핀에서 필리핀 여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필리피노로 귀화하였다. 아들 둘과 딸하나를 낳았고 중국인은 중국 음식점을 하며 안정적으로 살면서 땅을 하나 사서 두 아들과 딸에게 정확히 3등분 하여 상속을 하였다. 큰 아들은 껄렁 껄렁 자리를 못 잡고 여기 저기 빚이 많았고 급히 땅을 팔았는데 그 땅을 우리가 샀다. 3등분 가운데 가운데 부분을 우리가 샀다. 그러니 땅 모양이 길쭉하고 좁다. 왼쪽은 막내 아들, 오른쪽은 딸인데 중국인 남편을..

in the Philippines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