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굴을 몇번 산다. 유튜브로 어리굴젓 만드는걸 배운다. 소금에 절여 숙성 후 만드는 것이다. 서해안 굴이 잘고 맛있다고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잘 없다. 사려면 아마 현지에 가서나 사야하나보다. 통영 굴. 아주 커서, 사실 어리굴 젓 담그기엔 크다. 그러나 싱싱하고 맛도 개안타. 지난 번 2키로를 사서 아직 먹는 중인데, 곧 굴이 못 먹는 계절이 된다. 3키로를 주문 하였다. 엄마가 농사 지으신 무우가 아직 밭에 파묻힌 채로 잔뜩 있다. 그런데 맛이 없다. 요즘 뽀오얀 제주 무우가 제철인가보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다. 지난번 소금을 좀 많이 넣은 탓에 짜서 무우를 섞었다. 좀 넉넉히 섞었는데도 짜다. 무를 많이 넣으라는 주문대로 무우가 많아지니 양이 많아져 그릇을 옮긴다. 무우가 많은,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