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모임을 한지가 석달이 되어가나보다. 모임의 사람들과도 적당히 사귐이 있어서 나를 이 모임에 불러 준 사람들에 대해 고마운 생각이 든다. 해서 내일 모임은 우리 집에서 하기로 하였다. 점심을 준비하고 있다. 새우를 냉동 새우도 사왔지만, 오늘 새벽 수산 시장에 가서 큰 새우를 사서 물도 없이 찌고 껍질과 머리를 떼어내어 손질 해 놓았다. 그것들을 볶아서 갈았다. 대박, 그 새우 가루를 밥에 뿌려 비벼 먹어도 맛이 있고 육수를 내어도 맛이 진하다. 새우를 버터로 구이를 할 것이고, 갈비를 하려다 남편이 갈비는 손이 많이 가니 간단하게 하라는 말에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배를 갈고 포도주와 마늘에 재어 두었다. 표고 버섯으로 깐풍기를 하려고 한다. 이 요리는 시내가 해준 것을 먹어보고 래시피를 받았는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