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이 분다.여기서 이렇게 서늘한 기운이니한국은 무척 춥겠다. 그들이 시동을 거는 소리가 난다.골프를 가는 모양이다.보이지가 않는다.창문을 하얀 천을 사다가 네귀퉁이를 고무줄로 연결하여 막아놓았다.저들이 보이지 않는다.보이지 않으니 좋다. 보면서 살고 싶지가 않아서 이사를 가려고 생각하였었다.이글리지 안의 타운센타,그곳이 소유권이 타국인도 가능 하기 때문에거기로 이사를 가려고 했다.여기서 꼭 살아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는가. 하지만 그 타운 센타는 2층집이고 집이 좁다.노인을 모시고 살기엔 적당치가 않은 집이다.엄마가 이제 얼마나 더 사시겠는가.이에 90, 걷지도 못하시고, 거동도 불편하시다.화장실 출입도 힘들고변기에 앉혀 드려야만 하는데, 나는 그걸 못한다.엄마를 돌보다가 허리가 병이 났다.다행히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