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1년이 되었네

쉬리 2024. 1. 11. 11:57

 

 

필리핀에 들어온지 1년이 되었다.

작년 1월 11일 왔으니, 어제로서 일년이 된 것이다.

길다면 긴 시간,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짧기만 하다.

 

이렇게 1년, 1년이 가겠지.

엄마는 간당 간당 하면서도 그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

살려는 의지가 강하신지, 걷지를 못하면서도

질척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어젠 가람이가 전화를 했다.

필리핀에 지진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모양이다.

 

여긴 괜찮아,

여기 저기 지진이 많은가보다.

일본에서도 큰 지진이 있었다하고,

 

세상은 늘, 항상 어수선하고

세상엔 늘 좋은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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