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other
5월이다. 어버이날이 있고, 그 전에 어린이 날이, 스승의 날도 있지. 스승의 날은 시내가 결혼 한 날, 어버이날 행사로 마닐라에서 노인들을 소집하나보다. 나에게도 엄마 모시고 가겠느냐고 제의가 들어왔다. 오우 노우, 엄마가 그렇게 갈 체력이 되지 못하시다. 나보다 나를 더 염려해주는 엄마라고 믿고 살았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하였다. 기도가 잘 안될 때, 엄마가 기도 해주실거라고 믿고 그것이 힘이 되었다. 엄마의 배신, 내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고, 얼마 후, 나의 재산을 빼앗아 제현이에게 주려는 악의 적인 계획, 그 말도 되지 않는 억지에 맞서서 많이 싸웠다. 그 일을 계기로 나중에는 오기가 나서 내가 양보했던 나의 몫을 오롯이 되찾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엄마에 대한 짜증어린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