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하지 지나고

쉬리 2020. 6. 22. 10:53

 

 

어제가 하지

어제는 부분 월식인지 해서

오후쯤에 달이 해를 절반쯤 가린다고합니다.

 

날은 덥지만

그래도 운동을 해야겠기에

자전거를 타고 나갑니다.

 

 

부분 월식을 사진으로 담겠다는 사람들이

뙤약볕 아래 커다란 카메라를 설치하고

여러명 하늘을 향하여 있습니다.

 

참, 고생한다.

 

오면서 보니 백석 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이 땡볕에 축구를 한다고 으싸 거립니다.

 

참, 고생한다.

 

호수 공원 중앙 광장을 늘 바람이 풍성해서

시원 합니다.

 

우리는 숲에 가기를 좋아하지만

모기 탓에

중앙공원 벤치에 쉬곤 합니다.

 

체력이 받쳐주면 두 바퀴를 돌아도 

끄떡 없지만

기운 딸릴적에는 호수 공원 도착만 해도

어디 앉고 싶어집니다.

 

하지 지났으니 

곧 가을도 올터,

 

어느덧 한해의 중반을 넘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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