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3 2

패션 후르츠

패션 후르츠 처음 보았을 때는 이게 뭐야, 먹어도 되는 거? 개구리 알처럼 생겼자나. 먹어본 자만이 먹고 싶다. 이제 그 맛을 알아 버렸다. 덩굴 식물이라 심기에도 어중간 스러운데 심어서라도 먹고 싶다. 기운이 없을 때 이눔을 먹고는 기운을 차렸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그런것 같다. 새콤, 달콤, 기운이 나는 듯 비타민 등 미네날이 풍부하다니까. 교회가서 이눔을 5개나 줏어 왔다. 남에게 달라는 말을 잘 못 하는 나의 성격 상 목사님께 이것을 가져가겠다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목사님은 참 너그러우신 것 같다. 아직 새차 뽑아서 번호판도 안단 새차이다. 에버크리스트 던가. 6천만원 한다는, 그 차를 빌려 달라는 사람도 대단 하지만 빌려주는 목사님도 대단 하시다. 그런 목사님이시니, 패션 프룻 몇개 달라..

in the Philippines 2023.08.13

senior

노인 인구가 점점 증가한다고 한다. 나도 노인이지만 노인들을 보면, 어쩐지 쓸쓸해 지는게, 미래가 짧다지 않은가. 필리핀은 노인들 공경하는 태도가 참 좋다. 아이디를 보여주면 식사도 디스카운터가 되고 바트도 안내는가보다. 세금까지 안내는 걸 바래어 본적이 없지만, 영수증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것 같다. 심지어 주차비도 안내도 된다. 여태 꼬박 꼬박 주차비를 냈는데 혹시나 싶어, 아이디를 보여주면 통과, 오더 라인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시니어 라인이 따로 있다. 마트마다 시니어 계산대가 따로 있다. 한국가면 어쩐지 뒷방 노인네 취급을 받는듯, 필리핀을 살아야 하는 이유도 된다.ㅎ

in the Philippines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