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가 라스피냐스에 갔다. 월요일 오후에나 돌아올 것이다. 18살 큰 딸애와 13살 아들, 다바오에서 와서 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10학년과 8학년, 아이비가 돈이 없는 걸 뻔히 알기에 돈을 좀 주어 보낼 것을 생각은 했지만, 좀 싫었다. 너무나 문제가 많다. 다바오에는 또 9살 아들과 8살 딸애가 있다. 지난 번 태풍에 집이 날라 갔다나. 3천 페소를 도와 주니 만페소를 가불해 달란다. 두 애들 마닐라 오느라 만페소를 주었지. 생일이라고 케익과 천페소를 주었지. 처음 왔을 때 교통비로 7천페소 주었지. 아이들이 먹을 게 없다고 가불 해달라고 해서 6천 페소 주었지. 지난 달 라스피냐스 갈때 내가 천페소, 엄마가 오백페소. 이것 저것 천페소를 몇번 주었다. 체격도 좋고 나이도 적당하고 하나님이 보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