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34

good news

보기 싫은 사람을 매일 마주쳐야 하는 것처럼 고역이 있을까?생각도 하기 싫은 사람이 있다.그런 사람이 옆집에 살아서 허구헌날 부딪혀야 한다면, 하필 창문 앞 포인트가 보기 싫은 사람들 현관을 마주 하고 있다면,오죽하면 창문을 가로 막아 놓기도 하였었다.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을까?그들이 집을 판다고 한댄다. 하나님,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in the Philippines 2024.05.02

welcome

그이가 내일이면 돌아온다.오늘 치과 치료가 끝났다니내일 점심쯤이면 도착하겠다. 미우니 고우니 해도부부는 함께 있어야삶이 안정이 되는것 같다. 조약사도 한국을 들어갔는데심어 놓았던 배추를로잘린이 가져왔다.이백 페소를 쥐어 주었다. 김치가 참 많다.부추 김치, 배추김치,갓 김치, 오이김치,오늘 얼갈이 김치까지, 양념 진하면 싫어하니슴슴하게 만들었다.괜찮은거 같다. 먹고 사는 일이 큰 일인데남편 없다고 음식 만들기가 싫다. 그러니까 혼자 살면 곪는다?얼갈이 배추가 겉은 뻣뻣해서겉잎들은 떼어서 삶았다.배추국도 끓이고배추 볶음도 하고몇뭉치 얼려 놓기도 하였다. 다음엔 에스엔알에 가면마른새우를 사야겠다.배추국에 넣으면 좋을거 같다.대신 냉동 새우를 좀 넣었다. 그이가 오면마음 내키는 데로나도 한국엘 나가려고 했는데..

in the Philippines 2024.04.29

weather

며칠을 계속 더웠다.아니, 뜨거웠다.한밤중에도 방안 기온이30도를 오르내린다. 새벽 라운딩을 가려했다.기상 예보를 보니오늘 뇌우가 있고 소나기가 오고, 내일 가기로 한다.기상예보가 맞기는 맞다.지금 폭우가 쏟아지며 열기가 식고 있다.천둥 소리도 계속 들린다. 더위가 좀 가신다 싶으니불편한 마음이 좀 가신다. 에어컨을 놓고 싶다.건강에 좋지 않다며 안된다 말하는 남편의 말두 번 말하지 않는다.그 고집을 꺽고 내 뜻을 관철 시킬려면부딪히고 성깔을 엄청 부리고심통 사납게 굴어야한다. 그러기 싫다.차라리 덥고 말지.

in the Philippines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