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그럼 그렇지

쉬리 2024. 5. 19. 15:42

 

에어컨을 5일만에 달아준다는 말에

하기로 하였다.

그 5일 후가 지난주 일요일이니

약속 날자에서 7일이 지났다.

 

다행히 몇번 비가 왔어도 덥다.

지금도 시원스레 비가 온다.

빗 소리도 시원하다.

 

통관이 안된댄다.

마약 검사를 하느라 

짐을 하나 하나 일일이 점검한댄다.

그래서 마닐라 항구에 짐을 실은 배들이

떠있댄다.

 

언제 통관이 될지는 알수가 없다.

필리핀에 살려면,

느릿 느릿

천천히 천천히에 익숙해져야 한다.

한국인들의 습성인

빨리 빨리를 생각했다가는

속이 터질 것이다.

 

에어컨 달기 전에 우기가 와서

더 이상 에어컨은 필요 없는 계절이 올 것이다.

 

뭘 바라겠는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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