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접지

쉬리 2023. 10. 26. 19:33

 

한국에서는 

일산 호수 공원을 매일 다녔다.

자전거로 약 10 키로미터를 달려서

공원을 산책하던 일상이 한 즐거움이었다.

 

공원을 걷다보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공원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개들의 끙까를 잘 치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보면 

아이구, 개똥 밞을라 싶었다.

 

그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문득, 땅, 

흙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아니겠는가...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맨발로 땅, 흙을 걷는다.

일리가 있겠는데 싶어

유튜브를 찾아보았다.

 

몸 안의 정전기를 빼주고

그로인한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기타 등등,,,,

 

집앞 잔디밭에 한참씩 맨발로 서 있어 본다.

 

며칠이 지났는데

확실히 몸으로 느낀다.

 

몸이 가볍고 

숙면 하는 것 같고,

 

세상엔 정말 모르는 일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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