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우리는

쉬리 2022. 11. 22. 12:42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젊지가  않다.

늙은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는 않는다.

 

그이가 필리핀을 간다.

부스터샷을 맞으면

더이상 코로나 검사가 없다고 한다.

 

큰병을 앓아도 가지 않는 병원을

스스로 가서 부스터 접종을 하였다.

 

원헬스패스 작성이 이어라이벌 작성을

대신한다.

둘이  머리를 맞대고

한참을 작성하여

드디어 큐알코드가 나왔다.

큐알코드를 사진 찍어서

어제 공항을 갔건만,

 

큐알 코드에 성명이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나대로 다시 등록을 하고

코로나 일차 이차 접종 날자를 물어보려고

전화를  하니

젊은 사람이 도와주고 있댄다.

 

ㅎㅎㅎ

우리는 아주 천천히,  어리둥절,

어설프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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