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Saturday

쉬리 2022. 2. 5. 12:21

 

어느새 토요일이다.

새벽기도가 없는 날

잠을 푹 잤더니

피곤이 풀린다.

 

어제 눈이 얼은 길에서

자전거로 넘어진 탓에

뻐근한 상태도

잠을 푹 잔 탓에 상태가 좋은 것일 것이다.

 

일주일이 금새 지나간다.

어제가 입춘이라는데

추운건 여전 해서

베란다 틀어 놓은 물도 얼었다.

 

다행히 집안엔 물이 나온다.

겨울마다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나마 이 집은 잘 지어진 집인데도 이모양이다.

하긴 40년이나 된 집이니,

요즘 건축 자재는 날로 새롭고 

단열이 잘되고 좋아진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은

그 끝이 어디인지.

가람이 시누이가 사는 자이 아파트는

30평 대가 뭐 37억.

그나마 이제는 달라는 대로 준다고 한다나.

다들 반응이 미친거 아냐?

 

제주도 우리 집은 우리가 1년 살고

그리 오래지 않아

다시 돌아오련 했던

세월이 6년이 지나고 있다.

 

노인들의 죽는다 죽는다 하는 말은

그냥 추임새 정도로 이해 해야한다.

하루 걸러 아프곤 하시더니

요즘은 한동안 컨디션이 좋아지셨다.

 

MSM을 구해서 드린다.

김라미 권사의 어머니도 92세로 건강하시다가

최근 몸이 안좋으신데

워낙 연세가 높으니

병원에서도 달리 치료를 받을게 없다고 한다.

엠에스엠을 잡숫고는 좀 나아지셨다고 해서

그게 뭐냐고 물었다.

 

예수님 탄생 때에

동방 박사들의 예물중

황금, 몰약, 유향,

 

바로 그 유향이 엠에스엠이라고 한다.

관절에 좋다고 한다.

성경에서 나오는 약이라니

더 신뢰가 간다.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내가 많은

의약을 쓸지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

예레미야 46:11

 

암웨이 약품 중에 조인트 가드

그것에는 엠에스엠과 글루코사민

또 무언가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있어서 좋다나.

 

그 약 탓인지

정말 그것을 복용하시면서 부터

컨디션이 나아지셨다.

 

약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니

그런거 주지마라고 하신다.

오래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시고,

이미 오래 사신것 아닐까?

 

아프지 않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말을 그리 하시면서도

은근 좋아하시는 걸 느낀다.

아,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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