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sunday

쉬리 2022. 1. 24. 10:49

 

세월 빠르다는 말을 하면

그것이 늙어가는 증거인것 같습니다.

 

어느새 1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연금 나오는 날이 25일에 있으니

일면 반가운 면도,

 

목사님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입으로 말 하지 않는 편입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다루시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허물을 말하다가

문둥병에 걸렸던 미리암의 경우를 되세기게 됩니다.

 

우리 목사님은 설교를 오래하기로 유명합니다.

새벽기도 설교를 40분 씩 하기는 예사입니다.

 

누군가 설교가 길다는 말을 하는가 봅니다.

그러면,

짧게나 끝내주쇼...한다는 야유를 하며

더 오래하곤 합니다.

 

어제 주일 설교도 길었습니다.

지하실에 깊게 자리한 예배실에

엘레베이터가 작은 것 하나 입니다.

그나마 젊은 사람들은 타지 말라하고

노약자들만 타게 합니다.

 

허양례 권사님이 서둘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넘어져서 사단이 났습니다.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데

오늘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허권사님이 화장실이 급해서

서둘다가 넘어졌다는 겁니다.

넘어진 허양례 권사는 아~짜증나~를 연발하는 것을

어제 보았습니다.

 

늘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 임 권사도 거의 예배가

끝나갈 때 나가버렸습니다.

 

목사님이 느낀 바가 있는지

새벽 설교를 20분에 마칩니다.

 

느긋이 기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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