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ju

비자림, 다랑쉬오름

쉬리 2016. 9. 16. 17:48




절물과 비자림을 검색하다

비자림으로 향하였다.


마침 해설 시간이 맞아서

연세 지긋하신

 자원 봉사하시는  분의

해설을 들으며 비자림을 경험한다.


천년 비자림 숲은

피톤치드의 힐링 숲이다.


산책하기 좋은 숲길을 약 4키로 정도 되려나,

다시 올것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






비자림 다녀오는 길에 이정표를 보니

다랑쉬오름이 있다.


사진은 다랑쉬 오름 바로 앞의

아끈 다랑쉬오름.

작은 오름으로 개인소유라고 한다.


다랑쉬란 분화구가 둥글다는 뜻에서

연유하는 이름이란다.


다랑쉬,

인근에서는 해발 가장 높아서

오름중 여왕 오름으로 꼽힌다.


정감 가는 이름이다. 다랑쉬


사실 이날 한라산을 등정하기로 하였는데

힘들게 산행 하고 싶지 않았다.


비자림은 산책 하는 숲길이었고

다랑쉬도 천천히 다녀왔어도 되는 곳이었는데,


종일 흐린 날씨가 걷기 안성맞춤였는데

다랑쉬 오름의 정상에서

분화구 둘레를 도는 중에

부슬 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좀 맞으면 어때서

서둘러서 내려오다보니

다리가 뻐근하니 이틀이 지나도 풀리지가 않는다.


산에는 온갖 작은 꽃들이 피어있다.

엉겅퀴, 지칭개, 범꼬리

어수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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