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밤하늘에 둥글다. 어젯밤 이야기다. 어제 새차가 나왔으니 이전 차 갬니, 목사님이 필요하다고 한다. 주고싶은데, 남편이 걸린다. 남편에게 페소를 주고 사면 내가 원화로 드릴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그냥 드리자고 말한다. 이럴 때, 울 남편, 참 이쁘다. 어디 잘 아는 정비사를 아느냐고 했더니, 강제승을 말한다. 강제승이라면 안심이다. 난 잊고 있었는데 우리 골프장 회원권을 강제승씨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맞다, 그랬던 것 같다. 중고차를 사서 십년을 타고 나니 아주 어그리 한차를 강집사에게 페인팅을 하고 나니 세상에, 새차가 되었다. 그리고는 강집사가 오백만원에 팔아주었다. 그때는 회원권이 얼마 안했지만, 지금은 이백오십만페소, 육천만원인가. 깸니를 강제승집사가 점검 했는데 별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