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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떻해

한국에 가실 수만 있다면보내드려서요양병원인지에 보내드릴 생각을 했다. 아무리 효자라 한들똥칠 하는 노인을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래께는아침부터 무언가를 우물 우물씹고, 먹고 계신다.무얼 먹고 계신가,기가 막혀.기저귀를 뜯어서입안 한 가득 넣고우물 우물 우물,삼켰는지는 모르겠는데암튼 입안에 든 것은손을 집어 넣어 빼냈다.물로 입을 행구게 하고, 요양원에서 일하는 보호사들은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이다.또 그것은 그들의 직업이다. 같은 일도 업으로 하면 프로답게처리할 것이다. 내가 감당하면서기막혀 하는 것보다, 그런데,그이가 말한다. 엄마의 상태면,묶어 놓게 된다고, 엄마는 지금 비록 저런 상태시지만최선을 다해서 살아오신 분인데존중 받아야 마땅하며귀하게 대하여야우리도 귀한 사람들이 되는 것이고하나님도 우리를 귀히..

in the Philippines 2024.06.30

go to the Korea

너무 더운데다가도무지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아짜증만 가득했다. 여긴 4월과 5월이 더울때인데 올해는 정말덥습니다.엄마는 약기운으로사십니다.진통 계열의 약을 아침, 저녁 드립니다.저는 벽에 똥칠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했습니다.엄마가 그러셔요.아침마다 똥 전쟁입니다.이상하게  유난히 그 부분에 있어서치매까가 심하세요.여기 저기 똥을 숨겨놓고주머니에다 똥을 잔뜩 넣어작크를 잠가 놓고....어이가 없어서 웃습니다. 늙는다는 건 참 슬픈 일입니다. 우리의 늙는 모습맑은 정신으로 늙기를 기도 해야 겠어요. 늘 평안 하시길 빕니다.  어제 아침 이옥심 권사에게보낸 답장 카톡이다. 1년 반을 여기서만 있었는데날은 더운데다 지쳐서인가한국을 간다는 일이 이리 좋을 수가.....

in the Philippines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