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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

몇년 전 장가계를 다녀왔다. 함께 갔던 황 언니는 그새 유명을 달리하고, 신의 솜씨, 지난 주 깔라따간을 다녀왔다. 나와 임사모가 황바울 목사와 이장로가 한팀. 소영이와 박권사 이목사와 병원장이 한팀 황바울과 임사모가 내기를 하는데 서로 이기려고 우기고 아니라하고 즐거운 모습였다. 함께 라운딩을 하니 식사후 하던 말들이랑 우리를 굳이 오라고 했던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된다. 비로소, 135타에서 155타,,, 이게 정상이야, 뭔 암호같은 말인가 했다. 소영이와 박권사는 구력도 구력이지만 내가 본 여자 골퍼들 중 가장 잘 치는 사람이 소영이다. 소영이와 이 목사, 박권사와 병원장 각각 내기를 하는데 18홀 동안 무승부였다고, 점심 후 다시 승부를 가린다고 9홀을 나갔다. 나는 더 이상 체력이 안되었다. 임사..

in the Philippines 2024.03.28

happy birthday

음력 2월 18일이 오늘이다. 어제 그제 그그제, 정말 달이 밝고 둥글었다. 오늘은 어떨까. 오늘은 그이의 생일이다. 두 딸애가 돈을 보내왔다. 한국에서 였다면 두 아이들이 오고 손주 손녀들이 왔었겠다. 시내가 20만원, 가람이가 50만원, 곤재는 일본 출장 중이고, 시내는 요즘 고난 주간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새벽기도를 나간다고 한다. 일주가 축하 한다는 카톡을 보내왔다. 일주는 통 안하는 일이다. 답장으로 가장이 잘 버티고 있어주니 아이들이 잘크고 잘 살아주어 고맙다고하니, 가람이가 잘 해주어서 입니다. 시내, 가람이 잘 살아주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글거리는 말을 했다. 엄마에겐 아빠가 선물이고 아빠에겐 엄마가 선물이라고, 너희들도 그렇게 살으라고, ㅋ 그이는 아침 식사를 거의 다 한 상태에서 기도를..

in the Philippines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