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채 발이 묶였다.
애초에 새차를 살걸 잘못했는가싶다.
그 차를 살적에
여기서는 차가 없이는 안되겠고,
여기 늘 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일년에 보름 정도를 두어번,
쌈직한 중고차를 샀다가
그것두 코로나 시기엔 몇년을 그냥 세워 두었고,
그나마 계속 세워두니,
세상에
쥐들이 에어컨 필터,
엔진필터인지, 뭔 필터들을 다 뜯어 놓았다.
몇번을 고치다가
엔진 소리가 안 좋다며
수리센터를 갔더니만,
엔진에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다나.
이제라도 새차를 사야 하는 것 아닐까?
다 고쳤으니 이젠 괜찮을거라고 하는데,
글쎄,
심란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