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쉬리 2023. 11. 4. 19:00

 

 

보이지 않는 어떤 세계,

그건 꿈이 아닐까?

 

우린 죽으면 꿈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자는 동안 꿈에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였댄다.

가시라고 하는데 안가시더란다.

 

깨어나야 하겠다고 여기고 깨어보니

호흡이 편치를 않았다고 한다.

아버님이 깨우기 위해 오셨던걸까?

 

나는 요즘 같은 혹은 비슷한 꿈을 꾸었다.

예를 들면, 이가 나오는, 연속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본다.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을 꿈이란다.

 

찜찜하다.

 

어쩌면 엄마가 돌아가시려나?

엄마는 이제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즈음이다.

89,

너무나 고생을 하셔서 꼬부라진 허리,

이젠 걷지를 못하신다.

 

어제는 자꾸만 우신다.

엄마를 위해 붙잡고 기도를 해드렸다.

 

일평생 열심히, 

몸을 아끼지 않고 사셔서 

지금 이렇게 몸이 망가져서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는데,

이제 편안히 하나님 나라에 가기를 원하니

하나님 하늘 문을 열어 주십시요.

 

89년 일평생 살면서

알게 지은 죄, 

모르고 지은죄,

모두 용서하여 주시고

 

나머지 날들 동안 

육신의 아픔으로 힘들지 않게 하시고

편안히 하나님 앞에 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시요.

 

우리의 지은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의지 합니다.

 

엄마의 심령에 하나님의 평안으로

충만케 하시고

사시는 남은 시간들

우리와 더불어 화평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여 주십시요.

 

 

꿈으로 돌아가십시요.

먼저, 

우리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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