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민기가 왔을 때
곤드레 건나물을 한 봉지 가져왔다.
마른 취나물을 생각했는데
맛은 취나물이 최고다.
곤드레 나물은 나로서는 처음 해본다.
곤드레나물이 엉겅퀴라고도 하는데
잘 모르겠다.
민기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봤기 때문에
나름 적절한 선물을 가져온것 같았다.
하지만 산양 파우더는 정말 노땡큐이다.
그런데 그것을 그이가 잘 먹어주니,
다른 사람 주지 않은게 다행이다.
어쩌면 누구 준다는 말에 자기가 먹겠다고
했을 지도 모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