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검사 결과...건강합니다.

쉬리 2019. 7. 12. 14:06

 

 

 

어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수술 받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일정 입니다.

 

작년 나는 6월 12일

화선 언니는 6월 25일

각각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화선 언니의 정기 검진에서

폐로 전이가 되어

항암치료 받지 않으면 6개월 안에 죽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나도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검사를 받지 말까 망서리다

막상 날자가 되니

확인하자 싶어 어제 다녀온 것입니다.

 

피검사를 위해 아침 금식을 하고

채혈실 줄을 섭니다.

5명의 채혈사들이 채혈을 해대는 데도

번호표를 뽑아들고

길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다들 멀쩡해 보이기도 하고

간혹 아파보이기도 하고

 

얼마나 아픈 사람이 많으면 이렇듯

채혈 검사 줄이 긴것인지.

 

피검사와 여러 촬영 결과,

 

검사를 끝내고나니

너무나 시장기가 느껴집니다.

병원 건너편에서

국밥을 먹습니다.

 

식당 안에는 까까머리 여자가 밥을 먹습니다.

보기 좋지 않습니다.

 

여자를 보며 항암 하지 않아서

머리 빠지지 않은 것,

다행이다 싶습니다.

 

 

결과를 급히 빠르게 읽어주는 의사

항목도 많기도 합니다.

 

전부 양호 합니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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