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치과

쉬리 2018. 4. 4. 17:14



어제는 무척 아팠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이제 막 기도를 시작하는 즈음인데

으슬 으슬 한기가 들면서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엄마에게 가자고 말하고는

집에 와서 왼 종일을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말도 할수가 없었고,

눈을 뜨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연신 토하기도 하면서,


병원의 염증 치료약을 한달 가까이 먹는데

처음엔 약을 먹으면 속이 쓰렸습니다.

증상을 말하니

약이 추가 되었는데

속쓰림은 가셨습니다.


약에 식욕 촉진제가 포함 되었던 모양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8 키로가 증가 합니다.


병원약에 의아심이 들면서

약을 더 이상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을 끊으며 또 체하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하루를 아프고는 오늘은 좋아졌습니다.


오늘도 아팠다면

남편이 치과를 가는데 따라 나서지를 않았을텐데


한국 나와서 2년 동안 한번도 치과를 안갔습니다.

치과적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닌데

소금을 사용하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치과를 가면 치료가 만만치 않을 것은 예상은 했지만,


하이구야,

550 만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의료보험 적용되는 치료는

따로 계산을 해도 그렇습니다.


에고,

점점 병원 출입이 잦아집니다.

나이 값을 병원에서 하고 있나 봅니다.


내일은 꽃놀이를 갈 겁니다.

명옥이와 라미 언냐를 만나서,

아파서 어디 만나겠느냐고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만나야 낫는대요~


편하게 만날 친구들이 있으니 좋습니다.


또 꽃놀이가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화요 기도회에서 봄꽃놀이.


호수 공원 꽃 박람회도

예매를 했습니다.


꽃이 마구 마구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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