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찰밥

쉬리 2024. 2. 25. 20:02

 

 

교회에서는 늘 점심을 한다.

예배 후 점심은 예배의 연장 같다.

어제가 보름 이었는데

교회의 점심이 대보름 찰밥과 나물이 준비되었다.

 

어제 망쳤다 싶었지만 

내가 만든 찰밥은 여러번 데우고 하였더니

맛을 괜찮았다.

 

교회에서 점심도 먹었는데

찰밥과 호박죽을 싸주시고

각종 나물도 싸주셨다.

 

지난 주 마을 원주민 여자가 사달라 했던 양파를

한자루 사서 사모님께 많이 갇다 드렸더니만

양파 장아찌를 만들어 주셨다.

 

나도 양파 장아찌를 담그었는데

대충 만들었는데 맛있었다.

사모님 주신 장아찌와 맛을 비교해보면,

히, 내가 만든 것이 더 맛 있는것 같았다.

찰밥도 내가 만든 것이 맛이 나은것 같았다.

 

나는 찰밥에 단맛을 좀 가미 했는데

그게 비결인듯,

 

히, 마법의 가루 탓이 있을것 같은데

뭐, 그럭 저럭, 나쁘지가 않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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