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hilippines

정월 대보름

쉬리 2024. 2. 24. 12:31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라

 

Light is sweet,

and it pleases the eyes 

to see the sun.

 

전도서 11:7

 

 

 

 

 

 

오늘이 보름날이지만

어젯밤 달은 참 아름다웠다.

 

찹쌀밥을 했다.

유튜브에서 본 래시피대로 했다가 

또 망쳤다.

 

언젠가도 잡채를 삶지 말고 하라는 데로 했다가

떡이 되버린 적이 있었다.

 

찹쌀을 불리지 말고 하라는 말대로

했다가 꼬두, 꼬두밥이 되 버렸다.

 

한번 더 취사를 하려다가 

데우기만 해서

그럭 저럭한 찰밥을 했다.

우거지 나물을 하고 

우거지를 넣고 청국장을 끓이고,

 

흉내만 낸 대보름,

그럭 저럭, 

부럼도 먹어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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