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필리핀에 가면 강아지를 키우려고 했었다. 여기를 오니까, 별로 개를 키울 생각이 없어지고, 아떼도 없는데 개를 키우려면 얼마나 손이 많이 가겠는가를, 빌리지 안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생선 찌꺼기를 끓여 밥을 주기 시작 했다. 유난히 친화적인 노란 고양이가 사람을 엄청 따른다. 귀염 떠는 그 맛에 고양이 집사 노릇을 하는 모양이다. 아직도 새끼 고양이 같았건만, 임신을 한 상태 인걸 알았다. 새끼를 낳았겠는데 어디다 몇 마리나 낳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니 시간 지나니 우리집 지붕 위에 새끼들을 낳은 걸 알수 있었다. 어느 정도 새끼들이 크니까 지상으로 새끼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는데 4마리 였다. 그 중 한마리는 어디로 간건지, 없다. 어미와 새끼 3마리, 요즘 한창 크느라 그러는지 엄청 밥을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