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2024. 7. 19. 11:36
엄마가 나를 찾으신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엄마께 가니,
사람들이 나를 막 때리고, 꼬잡고 한다며
우신다.
완벽하게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말을 누군가가 들으면
무어라 생각할 것인가.
치매의 초기 증상은
배가 고프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를 때린다는 말은
그 윗 단계인건가.
엄마의 남은 날들,
잘 돌봐드리고
천국으로 편안히
가시길,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