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No shampoo
쉬리
2022. 2. 23. 12:19
그이는 좀 독특하다.
자신의 몸이 부실하니
이런 저런 방법을 모색하는것일 수도 있다.
몇번의 수술을 받고
그 수술이 모두 좋지가 못했던 경험 탓도 있어
병원을 안다니고 약도 싫어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비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더니
그 이후 비누, 치약등,
사용을 하지 않는다.
그이는 또 한번 정하면 지켜내는 정신이 강하다.
몇 달 지나니
누구나 남자들에게서 나는 영감 냄새가 안난다고
엄청 좋아라 한다.
그이는 샴푸는 원래 사용 하지 않았다.
따라쟁이 나도 시도를 해보는데
오랜 동안 샴푸를 사용하던 터라
그 샴푸를 안쓰려니 쉽지가 않다.
그런데 나도 비누와 샴푸와 치약등,
사용 하지 않는 지가 2년 정도 되었을까.
사용하지 않는다고
특별히 좋은 것은 잘 모르겠지만
그이는 너무 잘한 일이라고
자화자찬이다.
우선 비용이 줄고
샤워도 간단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