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알뜰 코너
쉬리
2022. 2. 16. 17:03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고
돌아서 나오면서
식자재 마켓을 들른다.
식자재 마켓을 일반 마트보다
야채들이 좀 저렴하다.
쌓여있는 채소들도 푸짐한데
한켠에 알뜰 코너가 있는데
잘 만나면 아주 괜찮은 물건을 만난다.
요즘 같은 겨울에 피망은 가격이 제법 있다.
비닐에 한가득 담긴 피망이 천원이다.
약간 시들긴 했지만
뭐 괜찮다.
새파란 피망을 사고는
집에 있는 당근, 양파,
장날 만원어치 푸짐했던 버섯도 있다.
잡채를 만들었다.
나는 잡채가 좋다.
만들면 한 접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야채들 볶을 때
기름을 좀 덜 넣어서 볶으면
담백하다.
알뜰 코너에서 집어 온
피망,
시금치 없이 피망 잡채가 되었다.